본문 바로가기

센터언론보도

  • 인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내일 개원 - 경인일보 2005-01-05
  • 등록일  :  2005.08.26 조회수  :  2,192 첨부파일  : 
  • 인천지역에 '범죄피해자 지원센터'가 개원된다. 6일 순수 민간단체로 공식 출범하게 될 '범죄피해자 지원센터'는 범죄 피해자들에게 정신적, 신체적 피해회복을 위한 상담, 의료지원, 경제적 피해의 신속한 회복을 위한 법률적 절차안내, 경제능력 없는 피해자 유족의 자립지원 등 광범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. 초대 이사장에는 범죄예방협의회 부회장과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이 선출됐다. 센터운영에는 인천지역내 의료계, 법조계, 학계 및 시민·사회단체, 검찰청, 법무부 범죄예방협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. 범죄피해자나 그 가족은 검찰청내 '피해자지원실(860-4485)' 또는 국번없이 1301,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(860-4518)로 6일부터 요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. ◇범죄피해자센터 설립 의미와 전망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설립은 지역사회 의료계, 법조계, 학계 및 시민·사회단체, 검찰청, 법무부 범죄예방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도하는 최초의 통합적인 피해자 지원 민간단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. 현재 정부차원에서 범죄피해자기본법(안)을 국회에 입법, 예고해 놓은 상태여서 올해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전국 규모의 '범죄피해자지원 연합센터(가칭)'가 구성될 전망이다.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범죄 피해자들의 신체적, 정신적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이 마련되는 셈이다. 이를 위해 인천지검은 지난 12월 인하대법대 원혜욱 교수와 인천성폭력상담소 이정원 소장, 보호관찰소 손외철 소장, 인천지검 이임성 부부장검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보호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센터설립에 따른 준비작업을 착실히 진행해 왔었다. 먼저 센터내 '자원봉사자'는 범죄발생 직후 1차적으로 피해자보호 및 지원업무를 맡는다. 위기 상황에 있는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격리 보호하고 피해자 또는 그 가족 등에 대한 긴급 전화상담, 수사기관 출석시 동행보호 역할을 하게 된다. 이와함께 '전문위원'들은 2차적 지원을 하게 된다. 관내 성폭력, 가정폭력, 청소년 문제 등 상담기관과 연계,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, 형사법 절차에 대한 정보제공 등 법률지원, 의료기관과 연계한 진료, 치료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. 인천지검 형사부 이임성 부부장검사는 “센터가 활성화 되면 피해자들이 범죄의 충격에서 벗어나 하루속히 정상적인 삶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”며 “향후 검찰 등 관주도가 아닌 순수 민간단체로 조기에 독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생각”이라고 밝혔다. / 송병원·song@kyeongin.com 경인일보 2005-01-05